산림청, 여름철 성수기 대비 유명산자연휴양림 안전점검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이 여름철 본격적인 장마 시작에 앞서 산사태 등 산림재난 예방을 위해 경기도 가평군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을 찾았다. 산림청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은 지난 1989년에 개장해 현재 54개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가까워 연중 이용객이 많은 곳이다.

지난해에는 30만7000여 명이 이곳을 방문해 국립자연휴양림 중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했다. 산림청은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이번달까지 국·공·사립 산림휴양시설 466개소에 대해 일제 안전점검을 마쳤다.

남성현 산림청장(가운데)이 집중호우를 대비해 28일 경기도 가평군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을 찾아 휴양림 내 산사태취약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이번 여름철 성수기(7월 15일~8월 24일)와 장마철을 대비해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림휴양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시로 현장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휴양림 내 대피소의 안전기기 작동여부, 위생관리 상태, 전기․소방안전 설비 등에 대한 일제 점검을 진행했다.

또한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산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계류보전사업지와 산사태취약지역 주변 위험요소 여부도 꼼꼼히 살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장마 시작에 앞서 자연휴양림‧숲속야영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철저하게 점검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자연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