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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스윔웨어' 이어 '골프웨어'까지…'캐시카우' 키우기 나섰다


다음 달 반얀트리 풀파티 메인 스폰서로 참가
"새로운 소재·디자인 위해 R&D에 매진"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 1위 젝시믹스가 영역 확장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운동과 일상 경계를 허무는 데 성공한 젝시믹스는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키워가겠다는 구상이다.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 1위 젝시믹스가 올해 스윔웨어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한다. [사진=젝시믹스]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 1위 젝시믹스가 올해 스윔웨어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한다. [사진=젝시믹스]

3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젝시믹스는 스윔웨어 시장을 올해 핵심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정하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국내 레깅스 시장의 강자인 젝시믹스가 스윔웨어 시장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19년이다. 아레나, 레노마 등 기존 브랜드들의 점유율이 견고한 시장이기에 적잖은 우려도 따랐지만 애슬레저 시장에서 다년간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골프, 맨즈 라인의 성공도 올해 젝시믹스가 스윔웨어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지난 2022년 5월 론칭한 젝시믹스 골프는 2030 영골퍼들을 겨냥해 탄생했다. 당시 골프웨어 시장의 새로운 수요층인 MZ세대의 취향에 맞춘 퍼포먼스 중심의 제품들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론칭 3년째를 맞는 젝시믹스 골프는 지난해 매출 130억원을 달성하며 몸집을 키워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다양한 브랜드가 우후죽순 늘어났다가 얼마 못가 사라지는 시기가 있었지만 스타일과 기능,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제품을 선보이며 자리 잡기에 성공했다.

젝시믹스는 이같은 행보를 스윔웨어 라인에서도 이어가겠다는 다짐이다. 스윔웨어 라인은 지난해 2분기 실적에서 골프와 맨즈에 이어 매출 기여도가 높았다. 판매량도 2022년 동기 대비 56%나 신장했다.

젝시믹스는 매년 높아지는 고객 수요 추이를 분석해 본 결과 스윔웨어가 올해 더 성장할 것으로 판단했다. 골프와 맨즈에 이어 매출을 견인할 카테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론칭 3년째를 맞는 젝시믹스 골프는 지난해 매출 130억원을 달성하며 몸집을 키워가고 있다. [사진=젝시믹스]
론칭 3년째를 맞는 젝시믹스 골프는 지난해 매출 130억원을 달성하며 몸집을 키워가고 있다. [사진=젝시믹스]

젝시믹스 스윔웨어는 일반 운동복이나 평상복으로 착용 가능할 만큼 수영복 특유의 광택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바닷물이나 땀에 강한 내염소성 원단으로 내구성을 갖춰 물과 일상 모든 부문에서 활용하기 좋다는 것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땀이나 물을 바로 흡수해 빠르게 건조시켜 주는 흡습속건 기능까지 뛰어나 적정한 체온을 유지해준다.

지난달에는 '2024 젝시믹스 스윔웨어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캘리포니아 LA 해변의 푸른 바다와 맑은 하늘, 황금빛 모래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고 젝시믹스는 설명했다.

'썸머브리즈'와 '썸머크링클' 등 소재별로 제품을 나누고 활용도에 따라 비키니, 워터레깅스, 스커트, 원피스 등으로 세분화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맨즈라인은 다양한 실내외 활동을 즐기는 남성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하이프로텍션'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젝시믹스는 다음 달 20일과 27일 양일간 서울시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젝시믹스 컬러 풀 파티' 행사에 메인스폰서로 나선다. 풀파티 기간 홍보부스도 운영해 고객들의 반응도 끌어낼 계획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젝시믹스 스윔웨어는 실내외 운동뿐만 아니라 일상복 아이템으로도 인기가 높아 매년 고객들의 큰 기대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새로운 소재와 디자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R&D에 매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젝시믹스만의 감성과 개성을 담은 차별화된 컬렉션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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