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통합 실패에 관해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의사를 밝혔다.
29일 오전 서울 중구 OCI빌딩에서 열린 제50기 OCI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이 회장은 "작년은 본격적인 지주사 체계로 전환을 준비하며 중장기 성장 전략을 수립한 한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OCI홀딩스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비중국산 폴리실리콘의 견조한 판매 실적에 힘입어 안정적인 수익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어제 진행된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결과에 대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회사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각화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하지만 아쉽게도 어제 진행된 한미사이언스의 주주총회에서 좋은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세계 오지를 돌아다니며 사업을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며 함께 성장하고자 한다"며 "오늘 주주총회에서 주당 3300원의 배당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당사를 신뢰해 주신 주주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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