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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은행들이 현대카드 데이터 기술에 반했다


BNP파리바·CA·속젠 3대 은행 모두 방한
초개인화 컨설팅…데이터 분석 설루션 해외 전파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현대카드의 데이터 기술력이 프랑스 주요 은행에까지 소문이 났다. 16개 금융사가 데이터 분석 능력을 배우러 현대카드를 직접 방문할 정도다.

15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전날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와 이승용 상무는 프랑스 주요 금융회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금융에서의 데이터 사이언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비자 프랑스(Visa France), 소시에테제네랄(SOCGEN), BNP파리바, 크레디아그리콜(CA) 등의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들 3개 은행은 프랑스에 1~3위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14일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와 이승용 상무가 프랑스 주요 금융회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금융에서의 데이터 사이언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사진=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SNS 갈무리]
14일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와 이승용 상무가 프랑스 주요 금융회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금융에서의 데이터 사이언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사진=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SNS 갈무리]

데이터사이언스란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유의미한 정보를 추출하고 활용하는 데이터 사업이다. 현대카드는 데이터사이언스를 통해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와 '3층 시스템'과 같은 개인 맞춤 상품을 개발하면서 고객 혜택을 넓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3층 시스템은 공통 혜택을 담은 '1층 기본'과 정기 구독형 혜택의 '2층 구독', 카드 결제 패턴 분석에 맞춰 혜택을 추천해 주는 '3층 선물'로 구성됐다. 지난 7월 3층 선물의 월별 신청 건수는 350만건에 달했다.

16개 금융사 현대카드의 데이터 협업 플랫폼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카드는 데이터 고도화를 위해 PLCC 파트너사들과 '도메인 갤럭시 카운슬'이라는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1900여건에 달하는 데이터 협업 사례를 축적했다. 단순히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집중하기보다 소수 핵심 정보로 초개인화 마케팅에 활용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도메인 갤럭시에는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도 들어있다. 현대카드는 올해 6월 비자와 데이터 자산과 분석 기술에 기반한 데이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 디지털 결제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는 양사의 공통된 경영 전략이 맞아떨어졌다. 현대카드는 200여국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한 비자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 설루션을 해외에 전파할 계획이다.

이번 강연도 비자의 네트워크에서 비롯됐다. 현대카드의 데이터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 비자가 여러 글로벌 금융사를 초청해 데이터 관련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페이먼트 기술에 관심을 두는 글로벌 기업들에 데이터 분석 기술과 설루션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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