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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준비 스타트 LG 오지환 "팬·프런트·선수단 힘모은 결과"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가 지난 1994년 이후 29년 만에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다. LG는 지난 3일 경기가 없었으나 2위 KT 위즈와 3위 NC 다이노스가 모두 패하면서 남아있는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1위를 확정했다.

선수들과 염경엽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그리고 구단 프런트 모두 이제 목표는 하나로 다시 모아지고 있다.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LG는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도 손에 넣었다. 팀이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축배를 든 건 공교롭게도 29년 전인 1994년이다. LG는 이후 1997, 1998, 2002년 한국시리즈에 나섰는데 모두 준우승했다.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KBO리그' LG 트윈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펼쳐졌다. LG공격 4회초 무사 1루 오지환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KBO리그' LG 트윈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펼쳐졌다. LG공격 4회초 무사 1루 오지환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구단도 그렇고 팬도 마찬가지다. 이번에야 말로 숙원을 풀어야할 때라고 여기고 있다. 그렇기에 선수단 주장을 맡고 있는 오지환(내야수)에게도 이번 정규시즌 1위는 남다르다.

그는 구단을 통해 "29년만에 정규리그 우승은 선수단,프런트 ,팬들이 함께 만들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1위 확정까지 감사한 분들이 너무나 많다. 우선 염 감독님과 코치님들 그리고 하나로 똘똘 뭉쳐 좋은경기를 해준 우리 선수들, 뒤에서 늘 도움을 준 프런트분들, 마지막으로 항상 열정적으로 팀을 응원해주신 모든 팬들에게 선수단을 대표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정규시즌 1위가 끝은 아니다. 오지환도 누구보다 이를 잘알고 있다.

LG는 최근 정규시즌 1위를 포함해 충분히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우승 경쟁을 할 팀 중 하나로 꼽혔다. 그러나 번번이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다르다는 걸 오지환은 그라운드에서 보여줄 각오다. 그는 "29년만에 정규리그우승도 벅찬 순간이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겠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모두가 염원하는 통합우승을 이루도록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오지환은 소속팀에서 주전 유격수로 뛰고 있고 3일 기준 올 시즌 개막 후 118경기에 출전 타율 2할6푼6리(403타수 107안타) 8홈런 59타점 62도루 15도루라는 성적을 내고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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