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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성능·내구성에 괴물 배터리까지"…가민, 스마트워치 시장 정조준


에픽스 프로·피닉스 7 프로 시리즈 출시…LED 플래시라이트·다양한 스포츠앱 장착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가민이 에픽스·피닉스 신제품을 내세워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시장 공략에 힘을 싣는다.

가민은 이달 16일 프리미엄 아웃도어 GPS 스마트워치 '에픽스'와 '피닉스 7'의 차세대 라인업 '에픽스 프로'와 '피닉스 7 프로' 시리즈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다양한 아웃도어와 트레이닝 기능, 수십 가지의 내장 스포츠 앱을 탑재하고 있는 멀티스포츠 GPS 스마트워치다. 두 시리즈 모두 기존의 버튼 컨트롤뿐만 아니라 반응성이 좋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지도, 피트니스 통계, 스마트 알림 등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다양한 강도와 스트로브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내장 LED 플래시라이트가 탑재돼 있어 야간 활동 중에도 주변에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다. 업힐(uphill, 언덕) 러닝 능력을 측정하는 '힐 스코어'와 지구력 능력을 측정하는 '인듀어런스 스코어' 등 고급 트레이닝 기능을 통해 체력 수준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 견고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24/7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데일리 스마트워치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에픽스 프로 시리즈 [사진=가민]
에픽스 프로 시리즈 [사진=가민]

에픽스 프로 시리즈는 42mm, 47mm, 51mm 등 3가지 사이즈로 구성된다. 스테인리스 스틸 또는 티타늄 베젤을 적용했으며, 코닝 고릴라 글래스 렌즈와 사이즈에 따라 1.2, 1.3, 1.4인치의 선명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번에 추가된 '레드 시프트 모드'는 디스플레이 색상을 검정색 바탕에 빨간색으로 변경해줘 어두운 환경에 더 잘 적응하고, 수면 주기가 방해되는 것을 줄여준다. 에픽스 프로 시리즈는 사이즈별로 각각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10일, 16일,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갖췄다.

피닉스 7 프로 시리즈는 47mm의 '피닉스 7 프로'와 51mm의 '피닉스 7X 프로' 등 2종으로 구성된다. 종류에 따라 견고하게 디자인된 티타늄 베젤에 태양광 충전이 가능한 사파이어 크리스탈 렌즈가 탑재됐다.

여기에 새롭게 설계된 픽셀과 백라이트 및 태양광 패널을 통해 실내 가독성을 개선하고 밝기, 전력 효율성 및 다양한 조명 조건에 대한 적응성을 향상시킨 차세대 메모리 인 픽셀(MIP)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높은 시인성을 제공한다.

피닉스 7 프로는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18일, 배터리 절약 모드에서 57일 사용 가능하며, 태양광 충전과 함께하면 각각 22일과 173일로 수명이 연장된다. 피닉스 7X 프로의 경우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28일, 배터리 절약 모드에서 90일 사용 가능하며, 태양광 충전 시 각각 37일과 1년 이상까지 연장된다.

피닉스 7 프로 시리즈 [사진=가민]
피닉스 7 프로 시리즈 [사진=가민]

두 시리즈 모두 멀티밴드 GNSS 다중 위성 시스템을 지원하며 기압, 고도, 방향을 측정하는 ABC 센서가 내장됐다. 향상된 지도 사용 경험을 위한 여러 기능들도 추가됐다. 날씨 지도 오버레이를 통해 다가오는 날씨를 한눈에 알아보고, 지도의 음영기복을 통해 지형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전방 안내' 기능을 활용하면 관심 지점을 체크포인트로 설정해 다가오는 상황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축구, 야구, 소프트볼 등과 같은 팀 스포츠 활동은 물론, 급류 래프팅, 모터 크로스, 오버 랜딩 등과 같은 여러 내장 스포츠 앱들도 새롭게 추가됐다. 두 시리즈 모두 골프 유저들을 위해 전 세계 4만3천 개의 골프 코스 맵을 제공하며, 스키 유저들은 전 세계 2천 개 이상의 스키 리조트의 슬로프 이름과 난이도 정보가 담긴 '스키뷰' 지도를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건강 및 웰니스 기능도 제공한다. 이번에 추가된 5세대 광학 심박수 센서는 더욱 향상된 멀티스포츠 성과 측정 기능을 제공하며, '펄스 옥시미터' 센서를 통한 혈중산소포화도 측정, 활동과 휴식을 위한 최적의 시간을 찾아주는 '바디 배터리 에너지 모니터링', 신체 회복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고급 수면 모니터링 및 수면 점수 등의 기능을 갖췄다.

신제품 가격은 에픽스 프로 시리즈는 139만원부터, 피닉스 7 프로 시리즈 129만원부터 시작된다.

댄 바텔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세일즈 부사장은 "에픽스 프로와 피닉스 7 프로 시리즈는 혁신적인 트레이닝 기능과 향상된 지도 기능을 제공하는 역대 최고 성능의 스마트워치"라며 "두 시리즈 모두 언제, 어디에서, 어느 순간이든 간에 유저의 동반자가 돼 최상의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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