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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AI 로보틱스' 이끌던 다니엘 리, 센터장 보직 물러나


전경훈 삼성리서치장이 겸임…"다니엘 리와 AI 연구 협력 이어갈 것"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5년 전 영입한 AI 로보틱스 분야 권위자 다니엘 리 삼성전자 글로벌AI센터장(부사장)이 최근 보직에서 물러났다.

인공지능 로보틱스 분야 전문가  다니엘 리 교수 [사진=삼성전자]
인공지능 로보틱스 분야 전문가 다니엘 리 교수 [사진=삼성전자]

5일 업계에 따르면, 리 센터장이 최근 삼성전자 글로벌AI센터장 보직을 내려놨다. 이에 삼성전자는 전경훈 디바이스경험(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이 글로벌AI센터장을 겸임하도록 했다.

리 센터장은 차세대 기계학습 알고리즘과 로보틱스 관련 연구를 담당해왔으며, 지난달 말 센터장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AI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세바스찬 승(승현준)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현 삼성리서치 글로벌 R&D 협력담당 사장)와 함께 다니엘 리 당시 펜실베이니아대 교수를 영입했다.

다니엘 리 교수는 AI 로보틱스 분야 권위자 중 한 명으로, 승 사장과 함께 1999년 인간의 뇌 신경 작용에 영감을 얻어 인간의 지적 활동을 그대로 모방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해 관련 논문을 네이처지에 발표하기도 했다.

다만, 다니엘 리 센터장은 보직을 내려놨지만, 삼성전자와 AI 연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센터장 보직만 내려놓은 것이지 퇴사한 것은 아니다"면서 "삼성전자 미국 AI센터에서 연구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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