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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고덕강일3 뉴:홈' 이달 27일 청약접수


기존 공공주택 뛰어넘는 고품격 설계적용, 명품주택단지 조성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정책브랜드 '뉴:홈' 공급에 나선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뉴:홈'이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 책정에 따라 치열한 경쟁 끝에 주인을 찾은 것으로 나타나 SH공사의 뉴:홈 주택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SH공사는 이달 27일부터 고덕강일3단지에 공급되는 뉴:홈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고덕강일3단지 메인투시도. [사진=SH공사]
고덕강일3단지 메인투시도. [사진=SH공사]

이번 사전예약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공분양주택 정책브랜드 '뉴:홈'의 주택유형 중 나눔형에 해당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공급된다. 본청약은 후분양을 적용해 공정 90% 완료 시점(2026년 하반기 예정)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당첨자가 실제 집을 확인하고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본청약시 포기하더라도 청약제한사항 등 불이익이 없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분양주택 유형이다. 40년 간 거주한 뒤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40년+4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고덕강일3단지는 1천305호 대단지로, 한강과 가깝다. 미사한강공원, 고덕생태공원 등이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반경 300m 이내 강빛초·중학교 및 병설유치원이 있어 안전한 교육환경도 갖췄다.

이번 공급 물량은 500호(전용 59㎡)이며, 전체공급물량의 80%인 400호를 이번에 신설된 청년특별공급 등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으로 공급한다.

신청자격은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 중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며,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가입자여야 한다. 자산·소득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택의 건물 분양가격은 본청약 시점 추정가격 약 3억5천500만원이며, 추정 토지 임대료는 월 40만원이다. 접수 기간은 ▲특별공급 2월 27일~2월 28일 ▲일반공급 1순위 3월 2일~3월 3일 ▲일반공급 2순위 3월 6일 등이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23일 예정돼 있다

고덕강일3단지에는 서울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 인증을 획득한 디자인과 커뮤니티 공간을 적용한다. 또한 SH공사는 100년 이상 거주 가능한 주택을 짓기 위해 일반 콘크리트보다 최대 25% 이상 강화된 고강도 콘크리트를 구조부에 전면 적용할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기존 공공주택보다 뛰어난 명품 아파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품질 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건물분양주택(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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