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대, 산학협력 거점형 플랫폼 사업 성과 공유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한국공학대학교(총장 박건수·이하 한국공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는 최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에서 '산학협력 거점형 플랫폼(R&D)'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가 지원하는 산학협력 거점형 플랫폼 사업 참여 15개 기관 연구 책임자, 공동 개발 기관·기업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해 지난 2년 간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한국공대 산학협력 거점형 플랫폼 사업은 지난 2020년 11월부터 2년 동안 대학 및 기업 간 연구 개발을 진행했다. 한국공대가 보유한 장비 기술을 통해 시제품 제작, 기술컨설팅 등을 함께 추진했다.

한국공대에 따르면 해당 사업에 참여한 후 기업 고용 인원은 지난 2020년(381명) 대비 지난해 (564명) 약 150% 증가했다. 기업 전체 매출액도 같은 기간 959억6천만원에서 1천940억3천만원으로 약 200% 늘었다.

행사에 참석한 ㈜구심이엔지 김병호 대표는 "최근 급증한 이차 전지 수요에 대응하고자 고속 생산 및 열압착 기술 개발 필요성을 느껴 한국공대와 과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2년간 공동 개발을 통해 cycle time 3초 이내 이차전지용 Lead Tab 자동화 생산 장비를 개발, 국산화 해 생산성을 2배 높이고 기업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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