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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지주사 체제 전환…자원배분 효율화 기대-이베스트


"배당수준도 기존 현대백화점 대비 확대될 것"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지주사 체제 전환으로 자원 배분 효율화와 주주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9만5천원을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현대백화점에 대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으로 자원 배분 효율화와 주주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현대백화점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현대백화점에 대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으로 자원 배분 효율화와 주주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현대백화점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지난 16일 인적 분할을 공시했다. 현대백화점을 인적분할하고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내용"이라며 "현대백화점홀딩스는 지주사로 현대백화점과 한무쇼핑을 양축에 두게 되며 이 중 현대백화점은 오프라인 백화점 본업과 면세점, 자회사로 두게 된 지누스 사업 시너지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무쇼핑은 신규 프리미엄 아울렛과 온라인 분야 투자, 유통 외 성장 산업 발굴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이번 공시와 함께 계열회사 현대그린푸드 또한 존속법인 현대지에프홀딩스와 신설법인 현대그린푸드로 인적 분할을 공시했으며, 양사 분할비율은 현대지에프홀딩스 65.32%, 현대그린푸드 34.68%"라며 "그룹사 내의 분할은 실질적인 지주회사 역할을 해왔던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의 지배구조를 명확히 하는 작업이다. 계열 분리와 관련해 회사 측은 검토치 않는 상태라 밝혔다"고 했다.

그는 "지주사는 상장사 자회사 지분을 30% 이상 확보하도록 돼있어, 현대백화점홀딩스는 존속법인 현대백화점을 지배하는 구조에서 현물출자를 포함한 유상증자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분할 이후 배당 정책은 두 회사의 배당 수준이 기존 현대백화점 단일 대비 확대하는 것을 기준을 삼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금 창출력이 업종 내에서 우위에 있는 만큼, 효율적 자원 배분 극대화를 통한 선제적 성장 동력 확보에 대해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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