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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텔레컨스, HUD에 인공지능 '누구' 심는다


HUD서 음성 길안내 및 날씨, 음악 등 콘텐츠 제공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SK텔레콤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가 중소기업 서비스의 경쟁력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 대회의실에서 완성차 내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텔레컨스와 차량용 HUD와 연동하는 서비스에 ‘누구 SDK’를 탑재, 안전 운전을 돕는 서비스 개발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우측부터 SKT 신상욱 AI 서비스 담당, 텔레컨스 박성민 부사장 [사진=심지혜 기자]
SK텔레콤은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 대회의실에서 완성차 내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텔레컨스와 차량용 HUD와 연동하는 서비스에 ‘누구 SDK’를 탑재, 안전 운전을 돕는 서비스 개발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우측부터 SKT 신상욱 AI 서비스 담당, 텔레컨스 박성민 부사장 [사진=심지혜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완성차 내비 소프트웨어전문기업 텔레컨스와 차량용 HUD(Head Up Display)에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킷(SDK)'을 탑재해 안전 운전을 돕는 서비스 개발관련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SK텔레콤과 협약을 맺은 텔레컨스는 2004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 완성차 내비 소프트웨어 개발 뿐만 아니라 항공, 해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통수단 이용자들에게 안전한 경로 안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개발 기업이다.

텔레컨스는 2020년 1월부터 티맵모빌리티의 내비게이션 티맵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보급형 HUD(THUD)' 서비스를 순정 HUD 옵션에 가까운 방식으로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제품을 출시해왔다. 출시 1년 만에 1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HUD는 운전자의 주행 방향이나 주행속도, 현재시간, 안전운전 관련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차량의 앞 유리에 표시하여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도와 사고를 예방하는 주요 차량 옵션 장치이다. 하지만 차량구매 시 순정 HUD 옵션 가격이 높아 운전자의 구매 접근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SK텔레콤과 텔레컨스 간 사업협약을 통해 HUD 서비스는 운전자 음성을 통한 길안내는 물론 향후 HUD와 연결된 앱을 통해 날씨,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누구 AI 플랫폼을 통해 운전 도우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아 SK텔레콤 AI&CO 담당은 "1천만 월간활성사용자수(MAU)를 넘어선 누구와 결합된 텔레컨스 HUD 서비스는 차량용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누구와 중소기업 서비스 간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주는 상생협력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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