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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재기 보증해줍니다"...기보


 

'실패한 벤처인에도 자금 지원해줍니다'

기술신용보증기금이 벤처 활성화 지원책의 일환으로 벤처기업 정보 공유, 벤처 재기 보증, 기술이전 보증 등의 방안을 내놓았다.

기보는 벤처기업들의 경영, 재무, 금융정보 등을 담은 '벤처정보시스템(VENIS)'의 구축을 완료하고 4월1일부터 인터넷(www.venis.or.kr)을 통해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VENIS에는 8천여개의 벤처기업이 소개돼 있고, 이중 기보와 정보공개 협약을 체결한 3천여개 벤처기업은 경영정보도 공개돼 있다.

기보 관계자는 "VENIS를 통해 일반인, 고객, 투자자 등에게 신뢰성 있는 기업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함으로써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건전성을 높여 자연스럽게 투명경영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술력을 겸비한 실패한 벤처기업 경영자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벤처 재기 보증'도 함께 시행된다.

이에 따라 벤처기업협회의 도덕성 평가를 통과한 벤처기업인(기보의 채무자인 경우 최종 대위변제일로부터 3년이 경과한 자)은 기보에서 기술성 사업성을 평가받은 후 학계·기업인·법조인 등으로 구성된 '벤처재기심의위원회'에서 지원 여부를 결정받아 기보의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신용회복지원협약 등을 통해 정상적으로 채무를 상환하고 있는 정직한 벤처기업인이 신규 사업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

이밖에 중소벤처기업이 연구기관, 대학, 대기업 및 해외로부터 기술을 도입해 사업화할 경우 필요한 기술도입 자금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이전보증제도도 시행된다.

한편, 기보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총 10조원의 신용보증을 벤처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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