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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패자부활 1호 벤처' 나온다...정부, 기보, 신보 잰걸음


 

정부의 벤처 활성화 정책 가운데 하나인 '패자부활 시스템'이 올해 상반기중에 가동돼 오는 7월이면 첫 패자부활 벤처가 탄생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재정경제부 등 정부와 기술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실행 프로그램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기보는 채무상환이 완료되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는 보증을 해주지 않던 내부규정을 개선, 채무상환 과정에 있는 기업도 벤처기업협회의 도덕성 심사를 거친 벤처기업에 한해서는 보증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신보도 이와 비슷한 방향으로 내부 규정을 바꿀 예정이다.

23일 재정경제부와 기보, 신보 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벤처 패자부활제를 적용하기 위한 내부 규정을 개선하는 등 제도를 조정하고 벤처기업협회의 도덕성 심사 기준이 마련되는대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보와 신보는 우선 내부규정을 완화, 벤처 패자부활제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고 4월 중에는 '벤처 패자부활 보증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패자부활제의 1차 도덕성 심사를 맡게 될 벤처기업협회는 4월중으로 윤리위원회를 확대, 개편해 실질적인 도덕성 심사 기구를 마련하고 심사기준도 마련해 4월말에는 시뮬레이션을 거쳐 5월부터는 패자부활을 희망하는 벤처기업들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벤처기업협회가 기준을 마련해 패자부활을 신청한 기업에 대해 도덕성 심사를 거쳐 기보와 신보에 추천하면 기보와 신보는 경영재기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보증을 결정해 실패한 경험이 있는 벤처기업인의 재기를 지원하게 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2분기부터 패자부활을 희망하는 벤처기업의 신청을 받기 시작해 7월에는 첫 대상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일정을 맞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구순기자 cafe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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