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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야스민 35점 합작 현대건설, IBK기업은행 꺾고 5연승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연승으로 3라운드 일정을 마무리했다. 현대건설은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22)으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연승을 5경기째로 늘렸고 17승 1패(승점51)로 1위를 굳게 지켰다. IBK기업은행은 5연패를 당했고 3승 15패(승점9)로 6위에 머물렀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의 V리그 복귀전 승리 기회는 4라운드로 넘어가게 됐다.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주포' 야스민(미국)이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양효진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6점, 야스민은 두팀 최다인 19점을 각각 올리며 현대건설 연승에 힘을 실었다.

현대건설 선수들이 지난 22일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에서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현대건설 선수들이 지난 22일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에서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이다현과 정지윤도 각각 9, 8점씩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3일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에서 32점을 올리며 힘을 낸 김희진이 13점으로 분전했고 김주향과 김수지도 각각 13, 10점씩을 기록했지만 현대건설 기세를 넘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 중반까지 동점과 역전을 허용하는 등 IBK기업은행에 고전했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과 김주향을 앞세워 밀리지 않았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17-17 상황에서 황민경, 양효진이 연달아 오픈 공격에 성공했다. 양효진은 김주향이 시도한 스파이크를 가로막았고 20-17까지 달아나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세트 후반 야스민과 황민경이 시도한 오픈 공격이 연달아 성공해 24-19로 점수 차를 벌리며 세트를 마쳤다. 2세트도 가져갔다. 현대건설은 9-9 상황에서 양효진이 연달아 상대 공격을 가로막았고 IBK기업은행 범실까지 더헤지며 13-9까지 치고 나가며 세트 흐름을 가져왔다.

IBK기업은행도 추격에 나섰지만 현대건설은 세터 김다인이 IBK기업은행 산타나(푸에르토리코)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는등 세트 후반 22-17로 달아나며 세트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현대건설 양효진이 지난 22일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 도중 서브를 넣기 위해 준비 과정 중 하나로 공을 패스(토스)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현대건설 양효진이 지난 22일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 도중 서브를 넣기 위해 준비 과정 중 하나로 공을 패스(토스)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1, 2세트를 연달아 내줬지만 IBK기업은행은 그래도 쉽게 무너지진 않았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 산타나를 선발 출전시키며 변화를 줬다.

세트 중반까지는 현대건설과 점수를 주고 받으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1위팀 다웠다. 접전 상황에서 정지윤의 퀵오픈으로 13-13 동점을 만든 뒤 IBK기업은행 공격 범실과 이다현의 오픈 공격을 묶어 연속 3점을 내 다시 흐름을 되찾아왔다.

IBK기업은행도 산타나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육서영이 연달아 공격 성공해 따라붙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정지윤 외에도 야스민을 대신해 교체로 코트로 나온 베테랑 황연주까지 공격에 힘을 실어 22-18로 달아났다. IBK기업은행이 다시 점수 차를 좁혔지만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야스민 공격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수원=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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