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거침없는 질주다.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연승을 6경기째로 늘렸다.
도로공사는 10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19-25 25-17 25-15)로 이겼다. 도로공사는 6연승으로 내달렸고 10승 4패(승점28)이 되며 KGC인삼공사(9승 4패 승점27)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반면 흥국생명은 2연패를 당했꼬 3승 11패(승점9)로 5위 제자리를 지켰다.
![한국도로공사 박정아가 10일 열린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 도중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https://image.inews24.com/v1/b18231811e0256.jpg)
도로공사는 박정아가 13점, 켈시(미국)가 두팀 합쳐 최다인 29점을 올리며 제몫을 했다. 정대영과 배유나 두 센터는 17점 4블로킹을 합작했고 문정원도 9점을 기록하며 팀 연승에 힘을 더했다.
흥국생명은 캣벨(미국)과 정윤주가 각각 23, 14점씩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도로공사 기세를 꺾지 못했다.
1세트는 접전이 펼쳐졌다. 도로공사가 세트 초중반 12-7까지 점수를 벌렸고 중반이후에도 리드를 유지하며 23-16까지 앞서갔다. 그런데 흥국생명은 캣벨의 블로킹과 공격, 이주아의 가로막기 등으로 22-24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상대 서브 범실로 1세트를 가져갔다. 흥국생명은 2세트를 만회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캣벨과 정윤주를 앞세워 화력대결에서 도로공사에 앞서며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상승세는 여기까지였다.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10일 열린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https://image.inews24.com/v1/fc68a5b8ed8be3.jpg)
전열은 가다듬은 도로공사는 3, 4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경기를 마쳐다. 켈시는 3세트에서만 11점을 몰아 올렸고 4세트에서는 박정아가 6점을 올리며 힘을 냈다.
도로공사는 이날 서브 공략에서 효과를 봤다. 서브 득점에서도 흥국생명에 7-1로 크게 앞섰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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