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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200만원 돌파…시가총액 테슬라·구글 '추월'


업비트 기준 8225만원…국제 시세로는 6만8388달러

[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비트코인이 9일 8천20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최고가를 갱신했다. 시가총액은 약 1천520조원으로 테슬라와 구글의 시총을 뛰어넘었다.

이날 오후 1시30분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8천230만원으로 전일 대비 1.1%(89만원) 오른 상태로 거래되고 있다. 앞서 오전 9시48분께에는 8200만원을 돌파하며 지난 4월14일에 기록한 8199만원을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비트코인 상승 이미지. [사진=조은수 기자]
비트코인 상승 이미지. [사진=조은수 기자]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글로벌 시세는 6만8370달러로, 역시 지난달 20일 세운 전고점(6만6909달러)를 넘어선 채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신고가를 달성하면서 시가총액 역시 대폭 증가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조2천902억달러(약 1천520조원)으로 미국 테슬라(1조1천513억달러)와 구글(1조314억달러)의 시총을 넘어섰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대규모 자금을 동원하는 이른바 '고래'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1만~10만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지갑들이 비트코인을 빠르게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 영향이 크다고 보고 있다. 금과 더불어 가상자산(암호화폐)는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회피)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태환 기자(kimth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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