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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고승범 "화천대유, 수사과정 지켜보는 게 맞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실시간 화면캡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실시간 화면캡쳐]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고 위원장은 "금융정보분석원(FIU)가 나서서 불법로비 자금을 조사해야 한다"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FIU는 법에 따라 의심거래 혐의가 있는 경우 조사해서 수사기관에 전달하고 있다"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니 그 과정에서 (의혹이) 밝혀질 것이라고 본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현재 검·경이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FIU가 또 나서기보다)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FIU는 금융위의 산하기관이다. 이 기관은 화천대유 내부에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하고 앞서 지난 4월 경찰에 통보한 바 있다.

화천대유 의혹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성남시 분당구 소재 대장동 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시행사인 화천대유에 특혜성 이익을 줬다는 내용이다. 정치권에서는 대장동 개발 사업 컨소시엄으로 선정된 '성남의 뜰(하나은행컨소시엄)'과 이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 화천대유가 이 지사와 특수 관계에 있어 막대한 이득을 챙길 수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하나은행컨소시엄은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동양생명보험, SK증권, 하나자산신탁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야당은 해당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심사가 단 하루만에 끝나 내정심사가 의심된다며 그 과정에서 특혜나 불법이 있었는 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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