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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 택시기사 폭행 블랙박스 영상 공개…욕설에 목 조르기


2일 SBS는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변호사 시절 택시기사를 폭행 사건 당시 현장 영상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했다. [사진=SBS]
2일 SBS는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변호사 시절 택시기사를 폭행 사건 당시 현장 영상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했다. [사진=SBS]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지난해 11월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2일 SBS는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변호사 시절 택시기사를 폭행한 당시 영상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6일 밤 택시기사가 “여기 내리시면 돼요?”라고 묻자, 이용구 차관이 “이 XXX의 XX”라고 욕을 했다.

이에 택시 기사는 “왜 욕을 하세요?”라고 항의했다. 아무 대답이 없자 “저한테 욕하신 거예요?”라고 재차 물었다. 이때 뒷좌석에서 이 차관이 “너 뭐야”라며 손을 뻗어 택시기사의 목을 졸랐다.

택시기사가 “신고할 거예요. 목 잡았어요. 다 찍혔습니다. 경찰서로 갑시다”라고 하자, 그때 이 차관은 폭행을 멈추고 다시 뒷좌석으로 몸을 옮겼다.

한편, 이 차관은 취임 약 6개월 만인 지난달 28일 사의를 표명했다. 아직 사표는 수리되지 않은 상태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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