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휴식을 취한다. 샌디에이고는 1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쿠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3연전 일정에 들어간다.
그런데 이번 3연전 첫 날인 11일 경기가 열리지 못한다. 덴버 지역에 내린 비 때문이다. 두 팀의 이날 맞대결은 우천 순연됐다. 김하성도 하루 휴식을 얻었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이날 경기를 3연전 마지막 날인 13일 더블헤더로 편성했다. 더블헤더은 모두 7이닝으로 치러진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인 11일(한국시간) 휴식을 취한다. 이날 열릴 콜로라도와 원정 경기가 우천 취소되서다. 두 팀의 이날 경기는 13일 더블헤더로 편성됐다. [사진=뉴시스]](https://img-lb.inews24.com/image_gisa/202105/1617587003848_1_082756.jpg)
MLB 사무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지난해부터 한시적으로 더블헤더의 경우 9이닝이 아닌 7이닝 경기로 열기로 했다.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개막 후 첫 더블헤더를 치른다. 반면 콜로라도는 4월 18일 뉴욕 메츠전과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이어 이번이 올 시즌 세 번째 더블헤더가 된다.
김하성은 최근 경기 후반 대타로 나오는 횟수가 늘어나 타격감 유지에 애를 먹고 있다. 10일까지 시즌 타율은 1할9푼(63타수 12안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는 희생플라이로 오랜만에 시즌 다 섯번째 타점도 올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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