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코로나19 사망자수, 2일 연속 4천명 넘어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수가 이틀 연속하여 4천명을 넘어 우려되고 있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인도보건당국은 9일 코로나19 하루 평균 사망자수가 4천92명이며 총 사망자수가 24만2천362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수는 40만3천738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누적 확진자수는 2천230만명에 이르렀다.

인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확산되며 2차 확산기에 들어섰다. 이에 코로나19 확진자수와 사망자수가 매일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많은 병원이 의료용 산소공급 공급기와 침상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시체 안치소와 화장터까지 수용 능력을 초과했다.

전문가들은 인도의 확진자나 사망자수가 발표된 수치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측했다. 인도는 지난 3개월간 도시봉쇄를 여러 지역에 단행하고 공공교통기관의 운행제한이나 극장, 음식점의 영업중단 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의 급증으로 작년과 같은 엄격한 도시봉쇄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