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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국내기업 자본시장 조달액 15.4조...'회사채 늘고 주식 줄고'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지난달 국내 기업의 회사채 발행은 저금리 등으로 급증한 반면 주식은 기저효과 탓에 급감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중 국내 기업이 회사채와 주식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은 총 15조4천723억원(회사채 13조5천605억원·주식 1조9천118억원)으로 전월 대비 12%(1조6천611억원) 확대됐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회사채 중에서도 일반회사채가 4조5천200억원 발행돼 전월 대비 330.9%(3조4천710억원) 폭증했다. 공모발행이 우량채부터 재개되면서 AA등급 이상 채권비중이 전월 대비 52.4%포인트 확대되기도 했다.

금융채는 전월 대비 0.2% 증가한 185억원이 발행됐고 이중 기타금융채가 4조9천715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아울러 금융지주채 1조1천300억원과 은행채 2조3천300억원은 각각 전월 대비 197.4%, 36.7% 증가했다.

반면 주식 발행은 계절적 요인과 지난달 대규모 유상증자 집중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월 대비 40.8%(1조3천159억원) 쪼그라들었다. 지난달 유상증자 규모는 6건, 1조6천222억원 규모로, 두산중공업과 포스코케미칼 등의 대규모 증자가 이뤄진 지난해 12월에 비해 44.1%(1조2천797억원) 감소했다. 기업공개(IPO)는 10건, 2천896억원으로 전월 대비 5건, 11.1%(362억원) 감소했다.

지난달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액은 108조1천776억원으로 전월 대비 10.8%(13조1천329억원) 줄었다. CP는 총 26조8천426억원으로 13.3(4조1천46억원) 감소했고, 단기사채 역시 10.0%(9조283억원) 감소한 81조3천350억원에 그쳤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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