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대표직 임기 만료를 보름가량 앞두고 "어느 순간부터 여의도로 출근하지 않고 바로 선거현장으로 뛸 것"이란 입장을 나타냈다.
이낙연 대표 임기는 내달 9일까지다. 당내 유력 대선후보 중 한 명으로서 당헌상 내년 3월 치러지는 대선 1년 전까지 임기를 마쳐야 한다. 이번 보궐선거가 대선주자로서 경력에서 매우 중요한 만큼 당대표 사임 이후에도 선거운동에 매진한다는 뜻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https://img-lb.inews24.com/image_gisa/202102/1613699096423_1_165342.jpg)
이낙연 대표는 22일 기초의회의원 간담회에서 "서울시장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지 제가 말 안 해도 알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의원님들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일인 것을 피부로 느낄 것"이라며 "열심히 해서 반드시 이겨야겠다. 제가 늘 얘기한 대로 후보보다 '이 아무개(본인)'가 더 많이 뛰는 것 같더라는 얘기를 듣는 것이 꿈"이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번에 서울과 부산도 가급적이면 구별로 다니면서 기초의원님들을 뵙고자 계획했다"며 "시장 선거에서 힘 합쳐서 잘 합시다, 그 말씀을 드리려고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낙연 대표는 간담회 후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거취 문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임한다고 입장을 나타낸 점에 대한 질문에 "거취는 대통령께서 결정하실 것. 신 수석께서 일을 하시겠다고 하니까"라며 말을 아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