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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즉석조리식품이 진화한다


'차리다, 식탁' 통해 제철 식재료·건강 집중…"집밥 대체 이룰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제철 식재료'와 '건강'에 집중한 즉석조리식품 매장이 대형마트에 등장했다.

롯데마트는 즉석조리식품 매장 '차리다, 식탁'을 통해 맛·건강·신뢰를 기반으로 한 제철 요리를 활용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차리다, 식탁은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즉석조리식품 매장의 브랜드다. 가족과 신선함, 특별함, 뉴트로의 영문 앞 문자를 따서 만든 '펀밀(Fun-Meal)'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있다. 원재료를 차별화 하고 시즌성 상품을 개발해 고객에게 건강함을 전하는 것이 목적이다.

롯데마트는 '차리다, 식탁'을 통해 대형마트 즉석조리식품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차리다, 식탁'을 통해 대형마트 즉석조리식품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는 변화된 차리다, 식탁을 지난 5일 잠실점에 가장 먼저 선보였다. 제철 원재료와 건강에 집중했다. 가장 많은 변화를 준 분야는 건강식이라 할 수 있는 샐러드, 죽, 스프 카테고리다.

롯데마트는 최근 몇 년간 건강 가치 증대에 따라 건강식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점에 착안해 차리다, 식탁을 꾸몄다. 실제 롯데마트 가공식품을 기준으로 죽, 스프의 매출을 살펴보면 2018년과 2019년 각 17.4%, 89.7%의 높은 신장률을 보인 바 있다.

이에 롯데마트 잠실점의 차리다, 식탁에서는 건강식의 비중을 일반 즉석조리식품 매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건강식 비중인 9% 대비 27%로 크게 늘렸다. 건강한 먹거리는 제철 식재료에서 나온다는 믿음을 갖고 1년을 6개 구간으로 나눠 각 구간별로 제철에 맞는 대표 국내 식재료를 활용해 건강식을 제안할 전략이다.

이번에 선보인 한식 샐러드인 '문어폰즈 샐러드'는 제철 원재료와 가장 잘 어울리는 소스를 접목하기 위해 지난 3월 신설된 푸드이노베이션 센터 셰프와 상품기획자가 3개월간 공을 들여 개발한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11월이 제철인 유자를 활용하기 위해 유자의 주 산지인 고흥에 수 차례 방문했고, 지역민들이 유자초고추장에 문어를 찍어먹는 것에 착안해 상품을 개발했다.

이 외에도 차리다, 식탁에서는 녹두와 새우를 조합한 '청포묵 샐러드', 연근과 감자, 당근, 버섯을 활용한 '버섯 샐러드' 등 한식을 기본으로 레시피를 구성한 샐러드와 '낙지 김치죽', '누룽지 삼계죽' 등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11월 내 중계, 광교, 월드타워점에 차리다, 식탁을 추가로 선보이고 오는 2021년까지는 전 점으로 확대해 롯데마트의 즉석조리식품 대표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차리다, 식탁을 통해 대형마트 조리코너에서도 시즌에 맞는 제철 원재료를 활용한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를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제안하고, ‘집밥의 완전한 대체’라는 지향점에 한 발자국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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