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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기대작 '레이븐2' 오늘 출시…자체 IP 숙원 풀까 [IT돋보기]


3연속 흥행 홈런 노리는 넷마블…20시 정식 서비스 개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넷마블이 신작 '레이븐2'를 출시하며 3연속 홈런에 도전한다. 특히 레이븐2를 앞세워 자체 IP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이날 20시부터 신작 레이븐2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앞서 오전 11시부터 레이븐2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레이븐2는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등 6관왕 달성, 출시 40일 만에 일일이용자(DAU) 100만명 돌파 기록을 세운 액션 RPG '레이븐'의 후속작이다. 다크 판타지 콘셉트와 콘솔 AAA급 수준의 시네마틱 연출을 구현해 사전등록 150만명을 돌파했다. 개발은 넷마블 산하 넷마블몬스터(대표 김건)가 맡았다.

'레이븐2'의 정식 서비스가 29일 20시부터 시작된다. [사진=넷마블]
'레이븐2'의 정식 서비스가 29일 20시부터 시작된다. [사진=넷마블]

이 게임은 출시에 앞서 두 차례에 걸쳐 18개 서버를 대상으로 진행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조기 마감되는 등 이용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넷마블은 캐릭터명 사전 선점을 진행한 서버 외에 12개를 추가해 총 30개 서버로 레이븐2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레이븐2까지 국내 매출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흥행할 경우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출시한 라인업 3종을 모두 성공시키게 된다. 만성적인 영업적자에 시달리던 과거를 뒤로 하고 안정적 실적을 쌓을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앞서 선보인 '아스달 연대기: 두 개의 세력'은 지난 4월 출시 직후 국내 매출 차트 '톱10'에 진입하고 현재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 호문을 열었다. 특히 이 게임은 PC 플랫폼으로도 매출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모바일 매출이 상위권이라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두 번째 타자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이달 8일 글로벌 출시돼 론칭 24시간 만에 매출 140억원을 돌파하고 국내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석권하는 등 기대에 부응하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2분기 매출이 최소 2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레이븐2은 넷마블의 숙원인 자체 IP 확보 측면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게임이기도 하다. 넷마블은 그간 하나 같이 외부 IP를 바탕으로 성과를 냈다. 아스달 연대기: 두 개의 세력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역시 외부 IP와 협력해 도출한 결과물이다.

이 경우 적잖은 IP 로열티를 IP 홀더 측에 내줘야 해 넷마블의 영업이익률 발목을 잡곤 했다. 다만 자체 IP를 활용해 성과를 낼 경우 IP 로열티를 지불할 필요가 없게 된다. 넷마블이 그간 '세븐나이츠', 'A3' 등 자체 IP 개발에 열을 올린 이유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이 2분기 매출 7954억원, 영업이익 516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20%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29일 출시하는 '레이븐2'를 필두로 6월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하반기 '일곱개의 대죄 키우기', 'RF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다양한 장르에서 최대 5종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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