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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尹·국민의힘, '한덕수 해임안' 무겁게 인식해야"


"국민의 강력한 요구…대한민국 상식 바로세워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해임건의안의 무게를 무겁게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18일) 민주당이 국회에 제출한 총리 해임건의안은 윤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강력한 요구라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운영 난맥은 대통령과 집권 여당이 국민의 뜻을 두려워하지 않는 데 있다. 정치를 수사하듯이 수사를 정치하듯이 한다"며 "국민의 요구는 간명하다. 대한민국 상식을 바로 세우라는 것이고 가장 시급한 국정과제는 국정쇄신"이라고 했다.

이어 "이것이 민주당이 국무총리 해임안을 제출하고 내각 총사퇴를 강력히 요구하는 이유다. 국무위원 해임 건의는 민주당만의 요구가 아니다"라며 "헌법 63조(해임건의권)에 규정된 국민이 위임한 국회의 헌법적 권한이다. 형식적으로는 총리, 장관을 향하지만 본질적으로는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국정운영 책임을 묻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대통령이 독단·전횡에 빠지면 이를 헌법적으로 간접 견제하는 수단이 국회 해임건의안"이라며 정부·여당의 각성을 재차 촉구했다.

민주당은 지난 주말 비상의원총회를 통해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과 내각 총사퇴를 결의한 뒤 전날 국회에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전날 이재명 대표의 병원 이송과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계기로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내각 총사퇴를 주장하는 규탄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 총리 해임건의안은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표결이 유력하다. 이날 본회의에는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도 있을 전망이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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