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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에 '이통3사 C레벨' 출동 [CES 2025]


유영상 SKT 대표·김영섭 KT 대표 미국行⋯LGU+, CTO 필두 참관단 꾸려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C레벨 임원들이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 참석한다.

왼쪽부터 유영상 SK텔레콤 CEO, 김영섭 KT CEO, 이상엽 LG유플러스 CTO. [사진=각사]

4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김영섭 KT 대표가 CES 2025 현장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할 예정인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참석하지 않는다. 대신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최고기술책임자) 등으로 꾸려진 LG유플러스 참관단이 현장을 찾기로 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센트럴 홀에 위치한 SK그룹 부스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 SKC, SK엔무브 등 SK 멤버사들과 공동 전시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주요 AI(인공지능) 기업들을 만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SK그룹 전시관에서 연내 출시를 준비 중인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에스터'의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도 공개한다.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부사장)이 발표를 맡았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진행한 SK AI 서밋 2024에서 에스터를 최초 공개한 바 있다.

김영섭 KT 대표도 일부 AI 관련 KT 임원들과 CES 2025 현장에 참석한다. 김 대표가 KT CEO로서 CES에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대표는 부스 등 현장을 둘러보고 글로벌 AI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2025년을 'AICT(AI+CT) 컴퍼니'로 도약하는 실질적 원년으로 제시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올해 중점 목표 중 첫 번째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진 MS와 협업을 바탕으로 B2B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것"이라며 "AI와 IT 기술을 접목해 현대화된 시스템 만들어 변화의 속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CES 2025에 임직원 참관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상엽 CTO를 필두로 최윤호 LG유플러스 AI Agent추진그룹장 등이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참관단은 AX 역량 강화, 사업 파트너 발굴을 위해 통신·가전 업체들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사업 협력 방안을 타진한다.

익시오(ixi-O) 등 AI 에이전트 전략 수립, 서비스 로드맵 고도화를 위해 기업 컨퍼런스에도 참여한다. 글로벌 AI 기술 동향을 확인하고 유망 AI 기술 보유 기업을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이상엽 CTO는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 부스를 방문해 기술 역량을 점검하고, 발전한 서비스 로드맵을 구상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했다.

한편 CES는 157개국, 4500여 개 기업들이 참여해 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사업 방향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다. 올해 CES 핵심 키워드는 '몰입(Dive in)으로 혁신 기술을 통해 연결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내, 변화에 참여하자'(Connect, Solve, Discover, Dive In)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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