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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실, 민주당 의원 13명 고발…"'북풍몰이'로 명예실추"


"'평양에 드론 침투 지시' 허위사실 유포"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국가안보실은 3일 부승찬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 13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부 의원 등이 자난달 31일 '국민 생명 담보한 북풍몰이, 국가안보실 주도 의혹 밝혀져야'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안보실이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침투를 직접 지시'했으며, '신원식 국가안보실장도 직접 관여'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게 이유다.

안보실은 "민주당 의원들이 존재하지도 않는 소위 '북풍몰이'를 들먹이며 국가안보실의 명예를 실추시키려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피고발인들이 어떠한 근거도 없이 정체도 알 수 없는 자의 제보에 의한다며 국가안보실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은 국가안보에 위해가 되는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안보실은 "국민들이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는 때, 피고발인들은 사회적 혼란을 틈타 국가기관의 명예를 훼손하고 대한민국에 혼돈을 초래하고 있다"며 "국가안보실은 안보 컨트롤타워로서 명예를 회복하고, 더 이상의 가짜뉴스 유포를 막기 위해 고발이라는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찰에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피고발인들을 엄벌에 처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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