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27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탄핵 중독자 이재명의 안중에 국민은 없다"고 직격했다.
오 시장은 이날 탄핵안 가결 직후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결국 한덕수 총리 탄핵소추안도 가결시켰다. 헌법재판소 35년간 단 7건이었던 탄핵 사건을, 이재명의 민주당은 올 한해만 9건을 찍어내는 '탄핵 공장'이 됐다"며 "이제는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탄핵해 세계사에 유례없는 '대대행' 체제를 예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정부·무사법·입법유일 독재가 이재명 대표의 꿈인가? '민주적 절차'라는 허울을 쓰고 '실질적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이 '탄핵 중독자' 이재명의 반민주적 실체"라며 "탄핵 중독자 이재명의 안중에 국민은 없다. 그래서, 그에게 미래도 없다"고 덧붙였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한 대행의 탄핵소추안을 300명 중 192명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표결에 불참했으며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국무총리의 탄핵은 헌정사에서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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