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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들 실수면서…이해가 안 돼" 여행 가려던 케이윌이 분노한 이유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가수 케이윌이 여행 플랫폼의 전산 문제로 여행 당일 항공권을 사용하지 못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가수 케이윌이 여행 플랫폼의 전산 문제로 여행 당일 항공권을 사용하지 못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케이윌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형수는 케이윌'에 '일본 여행 당일 비행기 노쇼 상태 글로벌 여행사와 담판 지었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케이윌은 여행을 위해 인천공항을 찾았으나 생각지도 못한 문제에 부딪혔다. 그는 "거짓말 같은 일이 벌어졌다. 여행 플랫폼에서 비행기표 결제를 했지만, 항공사로 결제 명세 등이 안 넘어가서 비행기표가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미 비행기는 만석이라 먼저 가 있는 일행이 기다리고 있다. 얼마나 재밌으려고 또 이러냐. 과연 우리는 비행기를 탈 수 있을 것인가"며 침울한 모습을 보이다. 발권 데스크의 항공사 직원에게 "이런 일이 종종 있나"라고 물었다.

가수 케이윌이 여행 플랫폼의 전산 문제로 여행 당일 항공권을 사용하지 못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직원은 "여행사에서 발권하시면 안 넘어오는 경우가 많다. 비행기를 타기 위해선 여기서 항공권을 (새로) 결제하고 추후에 (플랫폼에서) 환불을 받아야 한다"며 "돌아오는 표 또한 현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편도로만 결제를 도와드릴 수 있다"고 안내했다.

다행히 남은 자리가 생겨 항공권은 구할 수 있었던 케이윌은 "남은 자리가 생겨 편도 구매로 발권을 했다. 편도만 60만원으로 (여행 플랫폼에서 구매한) 왕복 비행깃값만큼 발생했다"고 씁쓸해했다.

이후 케이윌은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행 플랫폼에 전화를 걸었지만, 여행사 측은 "전산 문제로 항공사에 예약 확정이 안 될 수 있고, 회사 규정상 100% 환불은 어렵다"고 대답했다.

케이윌은 "본인들의 실수임에도 불구하고 환불은 100% 안 된다는 게 이해 불가"라며 "표가 실수로 전달이 안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지고 누가 표를 구매하느냐. 저희한테 확정 문자와 메일도 왔다. 표 무조건 구할 수 있다는 확답의 이미지를 심어놓고 100% 환불은 못 해 드릴 수 있다는 확답은 못 하겠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따졌다.

가수 케이윌이 여행 플랫폼의 전산 문제로 여행 당일 항공권을 사용하지 못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하지만 여행 플랫폼 직원은 "해당 건은 중간에 발권 대행을 하는 업체가 있고, 최종적으로 항공사 시스템 환불 처리가 되어야지 전달받을 수 있다. 승인을 받아봐야 하고 환불 총금액은 확인하고 있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에 케이윌은 '"납부한 금액을 확인하고 환불해 드릴 수 있습니다'라는 얘기 정도는 와야 되잖나. 근데 금액도 확실치 않다, 얼마만큼 줄지 모르겠다, 환불 기간이 1년 반까지 소요될 수 있다고 얘기를 하면…"이라며 답답해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분이 잘못한 건 없지만 어이가 없다. 구독자 여러분들도 조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행사 플랫폼 조심해야겠다" "항공권 예매가 안 될 거라는 생각은 안 해봤는데" "그래서 환불은 다 됐으려나" "플랫폼 어디냐" "공론화해야 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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