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기자] 코스콤은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하이퍼렛저(Hyperledger)'에 가입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리눅스 재단을 중심으로 한 오픈소스 기반으로, 전 세계 모든 기업에서 범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프레임워크 및 플랫폼 개발을 위해 지난해 12월 구성됐다. 현재 IBM과 인텔, 액센추어 등의 글로벌 IT기업과 JP모건, 독일 증권거래소 등 금융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코스콤은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관련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하이퍼렛저 프로젝트가 글로벌 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 회원가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동윤 기술연구소장은 "현재 코스콤이 추진 중인 국내 자본시장 블록체인 거래 플랫폼 개발에 대한 최신기술 도입 및 지원 등을 위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며 "글로벌 협업체계를 통해 각종 혜택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코스콤은 하이퍼렛저 프로젝트에 이어 한국블록체인학회에도 가입, 국내 블록체인 기술개발 및 관련 학문 연구 등의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3~15일에는 국내 증권사 및 사내 임직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국내 자본시장에서의 블록체인 기술사용 전망과 사례, 금융권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 등에 대한 '블록체인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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