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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팀 파이어, 사이온의 돌진 앞세워 1경기 승리


'스멥' 송경호의 맹활약…교전으로 압도하며 선취 득점

[박준영기자] 한국 팀이 속한 팀 파이어(이하 파이어)가 사이온의 강력한 돌진을 앞세워 '혼합 매치'에서 선취점을 올렸다.

파이어는 12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팔라우 산 조르디 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올스타전'의 '혼합 매치'에서 팀 아이스(이하 아이스)에 1경기 승리를 거뒀다.

1경기에 우리나라는 '스멥' 송경호,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출전했다. 송경호는 사이온, 홍민기는 블리츠크랭크로 경기에 임했다.

파이어는 리븐의 탑 갱킹으로 일라오이를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파이어가 리븐의 연이은 갱킹으로 일라오이를 다시 끊자 아이스는 미드를 공략해 코그모를 두 번 잡고 맞대응했다.

초반 라인전에서 밀리던 파이어는 송경호의 로밍으로 상황을 타개했다. 계속된 교전에서 아이스 전원을 한 번씩 잡은 파이어는 글로벌 골드를 역전했다.

사이온의 궁극기를 활용한 송경호의 로밍에 이즈리얼이 계속 잡히면서 아이스의 바텀 방어 라인이 뚫렸다. 파이어는 아이스의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해 경기 시작 13분 만에 글로벌 골드 차이를 4천 이상 벌렸다.

주도권을 잡은 파이어는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대지의 드래곤을 사냥한 파이어는 아이스의 1차 포탑을 모두 파괴했다. 홍민기가 '로켓 손'으로 아이스의 챔피언을 계속 끌어오면서 파이어는 유리한 상황을 이어갔다.

엄청나게 성장한 사이온과 리븐을 앞세운 파이어의 돌진에 아이스는 후퇴를 거듭했다. 바다의 드래곤을 사냥한 파이어는 아이스의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했다.

밀리던 아이스는 럭스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웨일리스'의 럭스는 불리한 상황에서 파이어의 딜러인 리븐과 코그모, 베인을 궁극기로 암살하며 파이어의 운영 속도를 늦췄다.

그러나 여전히 파이어가 유리했다. 일라오이와 이즈리얼을 잡은 파이어는 베인의 스플릿 푸쉬로 아이스의 바텀 억제기를 파괴했다. 아이스의 유일한 희망인 럭스를 끊은 파이어는 바론을 사냥해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른 파이어는 아이스의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미니언과 함께 돌진하는 파이어를 아이스는 막지 못했다. 마지막 한타에서 아이스의 챔피언 전원을 잡고 에이스를 띄운 파이어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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