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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요금제도 '똑똑하게' 고르세요


'스마트 초이스' 이용하면 알뜰폰까지 '한번에'

[조석근기자] 이동통신 요금제 어떤 것을 사용해야 좋을까.

이동통신 요금제는 가장 기본적인 표준요금제부터 데이터 요금제, 각종 특화 요금제까지 말 그대로 천차만별이다. 이통사마다 100여 종에 가까운 많은 요금제들이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 이를 일일이 검토하기도 사실 쉽지 않다.

114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면 긴 ARS 멘트를 통과해도 수시로 통화 중이기 일쑤. 대리점을 방문해 문의하려 해도 괜히 눈치가 보인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고르는 것 만큼 요금제 선택은 서비스를 100% 활용할 수 있는 첫걸음.

그렇다면 내 사용패턴과 꼭 맞는 요금제, 쉽고 간편하게 확인하고 고르는 방법은 없을까. 이럴 땐 한국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이동통신 3사가 공동 운영하는 '스마트초이스'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통신요금 및 다양한 관련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고, 내게 맞는 요금제도 추천해 준다.

◆스마트폰, 요금제도 '똑똑하게' 고르세요

스마트초이스에선 이통 3사의 주요 요금제를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는 '요금제 간편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령 요금제 비교에서 LTE 데이터 요금제 분류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3사의 데이터 요금제들이 한눈에 표시된다.

5만원대 요금제에선 SK텔레콤 '밴드 데이터 3.5G' 기본요금이 5만1천700원, KT 'LTE 데이터 선택 49.3' 4만9천390원, LG유플러스 '데이터 3.6'이 5만1천590원이다. 음성통화 및 문자 무제한에 영상통화 50분이 공통으로 제공되지만 기본할당 데이터는 3GB~3.6GB로 상이하다.

이통사에 따라 전월 데이터를 이월하거나 동영상 전용 데이터를 별도로 제공하는 곳도 있다. 각 조건을 비교해 보고 본인에게 유리한 요금제를 체크해두면 된다.

태블릿 및 데이터 전용 요금제, 웨어러블 요금제, 선불 요금제 등도 비교 대상 카테고리다. 요금제 비교 서비스에서 이통사별 각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해당 이통사 홈피로 이동해 상세 내역을 살펴볼 수 있다. 티플러스, 스노우맨, 7모바일, 헬로모바일 등 알뜰폰 4개 업체들의 서비스도 조회할 수 있다.

또 스마트초이스에 본인 사용량을 입력하면 맞춤 요금제도 추천도 해준다. 약정기간, 매월 음성통화량 및 데이터 이용량 등 사용패턴을 입력하면 이통 3사와 알뜰폰 4사별로 가장 저렴한 요금제를 추천받을 수 있다.

가령 24개월 약정기간으로 매월 300분가량의 통화와 200건의 문자, 5GB가량의 데이터를 사용한다면 SK텔레콤 'T끼리 맞춤형 150분+데이터 6G', KT 'LTE 데이터선택 54.8', LG유플러스 'LTE 62' 등 요금제를 추천받을 수 있다. 월 납부 요금은 4만7천원~5만4천원 선이다.

알뜰폰에선 '티플러스 유심 LTE 42', '데이터선택 6G', '데이터중심 6.5GB LTE', 조건없는 USIM LTE 31' 등 요금제가 조회된다. 매월 납부요금은 요금제에 따라 3만4천원~5만2천원 선이다.

본인의 요금제를 조회할 필요가 있을 경우 가입 이통사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고객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114로 연결된 고객센터를 통해 조회할 수도 있다.

KTOA 관계자는 "국내 이용자들은 적정한 요금제보다 통화, 데이터 제공량이 많은 요금제를 선택해 사용하는 비율이 높다"며 "가계통신비 증가의 중요 요인이기도 한 만큼 본인의 사용량을 확인하고 알맞은 요금제를 선택해도 상당 부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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