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커머스 차별화에 성공 'SK플래닛', 한국유통대상 수상

[유재형기자] SK플래닛이 '제21회 한국유통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발표했다.

본상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유통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SK플래닛은 혁신적인 쇼핑 플랫폼 제공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서비스혁신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K플래닛은 올해 2월 오픈마켓 11번가를 운영하는 자회사 커머스플래닛을 인수한 후 올해 3월 IT 기술과 유통서비스가 결합된 생활형 O2O(Online to Offline) 쇼핑플랫폼인 '생활 플러스(+)'를 오픈했으며, 4월에는 오픈마켓 최초로 직매입 사업을 본격화해 가격경쟁력과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 오픈마켓 업계 처음으로 고객을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고객센터인 'V센터'를 같은 달 오픈하고, 7월에는 고객 멤버십 제도 또한 기존 4개로 구분된 멤버십을 3개의 멤버십(VVIP, VIP, 패밀리)으로 변경하며 고객혜택을 확대했으며, 8월에는 서울시가 운영 중인 무인택배함을 활용해 여성 고객을 위한 '여성안심택배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했다.

현재 SK플래닛은 터키 진출 안착에 이어 2014년 3월 인도네시아, 지난해 4월 말레이시아에서 각각 '일레브니아(elevenia)', '11street'의 이름으로 e-커머스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태국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 올해 11번가는 고객편의성을 높인 '신뢰' 정책으로 고객만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KS-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9년 연속 1위, KCSI(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에서도 8년 연속 1위에 올랐다.

SK플래닛 서진우 사장(사진)은 "11번가를 비롯해 시럽, OK캐쉬백, 프로젝트 앤 등 O2O 서비스와 연계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며 유통업계를 이끌어왔다"며 "고객이 필요하고 만족하는 소비 경험을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진취적인 도전을 통해 국내 최고의 e커머스 사업자로 대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