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아마존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인 알렉사가 스마트 기능의 추가로 더욱 똑똑해질 전망이다.
디지털 트렌드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 알렉사는 조만간 새로운 스킬과 명령어 증가로 이전보다 한층 더 많은 스마트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아마존은 그동안 알렉사의 API를 외부개발 업체에 개방해 업체들이 알렉사와 연동할 수 있는 앱을 만들도록 해 알렉사 생태계를 확대해왔다.
이런 개방정책으로 아마존 알렉사가 구현할 수 있는 스킬은 올초 100개에서 현재 5천개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아마존은 여기에 몇주내로 명령어를 추가해 더 다양한 기능을 제어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알렉사는 아마존의 스마트 스피커인 에코가 최근까지 500만대 이상 팔리며 스마트홈 기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켜 주목을 받고 있다.
아마존 에코의 성공으로 구글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잇따라 이 시장에 진출을 추진하자 아마존은 이를 견제하기 위해 차세대 프리미엄 스마트 스피커을 준비하고 있다.
차세대 아마존 에코는 기존 원통형 디자인에서 벗어나 7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로 개발되고 있다. 이 스피커는 에코처럼 알렉사 디지털 어시스턴트 기능을 탑재해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고 1천개 이상 스킬을 구현할 수 있다.
아마존은 고음질 스피커로 구글홈같은 후발업체의 제품과 차별화를 시도하려는 것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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