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진화학이 올해 하반기 '소프트웨어(SW) 제값주기 우수 발주기관'으로 선정됐다.
4개 기관은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공공SW사업 발주관리 선진화 컨퍼런스'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미래부와 한국SW산업협회는 공정한 발주문화를 정착시키고 SW 제값주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SW 제값주기 우수 발주기관'을 지난해부터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한국SW산업협회는 회원사로부터 제값주기 모범 사례를 문서로 추천받은 뒤, 협회 임원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수 발주기관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4개 발주기관은 적정한 사업대가 지급, 대금지급 일정 준수 등 SW 제값주기에 모범을 보였다. 또한 수주자(SW기업)와 상생을 도모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세종시 지방이전에도 불구하고 원격지 개발을 허용, 사업자의 인력수급 및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기술위주의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사업 참여 조건을 낮췄으며, 이를 통해 신생 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견적 금액의 하향 조정이 불가능하도록 해 적정한 대가를 지급토록 했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발주자와 명확한 요구사항을 정의하는 등 SW사업자와 원활히 소통했다 .서진화학은 분리발주와 과업 변경에 따른 추가계약 진행해 적정한 대가를 지급했다.
서홍석 한국SW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SW 제값주기는 SW산업의 선순환적 발전 구조를 만드는 지름길이고, 기업과 발주기관의 동반성장을 가능케 하는 상생협력 방안"이라면서 "이러한 긍정적 사례가 업계에 많이 홍보되고 SW사업 수행과정에서 SW 제값주기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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