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는 서울특별시의회 시의원과 함께 하는 '서울 골목사용설명서'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2015년 8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인기리에 방송 제작된 '서울 골목사용설명서'는 김현욱 아나운서와 아키바 리에 방송인이 서울 25개 자치구를 돌며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골목길의 볼거리와 먹을거리, 놀거리 등과 지역별 특색을 담은 문화를 소개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서울시의원들이 직접 출연해 내가 살고있는 지역 내 골목의 특색과 숨겨져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도 전했다.
서울 골목사용설명서는 티브로드를 포함해 25개구 서울시 전 권역에서 송출되면서 지역채널에서 방송된 후 주민들로 하여금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숨겨진 매력을 다시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었고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무겸 담당PD는 촬영을 앞두고 지역 답사를 갈 때면 서로 자신의 가게나 명소를 소개해 달라고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할 정도.
티브로드는 서울 골목사용설명서 프로그램 제작 종료에 맞춰서 이번 사진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전에서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70여명의 서울시의원과 시민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모습을 담은 사진 50여장을 전시하고 사진 슬라이드, 메이킹 필름을 상영한다.
전문 사진작가의 도움을 받아 촬영한 사진들로 자신들이 살고 있는 골목을 찾아 보고 사진에 담긴 골목의 매력을 느껴 보는 것이 이번 사진전이 주는 큰 재미라고 티브로드는 설명했다.
이종묵 티브로드 강서방송 사업부장은 "서울 골목사용설명서는 시민들에게 그 동안 잘 몰랐던 곳들을 알려줌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이런 취지를 잘 살려 더 알찬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 골목사용설명서 사진전은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서울시립미술관 3층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열린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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