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기자] 미국 제45대 대통령선거가 열리는 가운데, 플로리다주에서 트럼프가 우세하단 소식에 코스피지수가 하락 반전했다.
코스피지수는 9일 오전 11시 4분 현재 전일 대비 0.46%(9.17포인트) 내린 1993.27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0.23%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번 대선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플로리다주에서 91% 개표 결과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49.1%로 클린턴 민주당 후보(47.8%)를 소폭 앞지르고 있다.
두 후보간 초박빙 접전이 거듭되는 가운데, 현재 트럼프는 인디애나,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등 8개 주에서 승리해 선거인단 66명을 확보했다. 클린턴도 버몬트, 일리노이, 뉴저지 등 8개 주에서 승리해 6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의약품이 2.08% 하락하고 있으며 의료정밀, 기계, 운수창고, 건설업, 비금속, 섬유의복 등도 1%대 하락세다. 반면 은행은 1.25%, 보험은 1.05%, 금융업은 0.73%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34%(2만2천원) 내린 162만3천원에 거래중이며 현대차, SK하이닉스,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포스코도 하락세다. 반면 네이버는 0.37%(3천원) 오른 81만8천원에 거래중이며 아모레퍼시픽은 2.10%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0.88%(5.50포인트) 내린 618.6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0.37% 오른 626.53에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께 2.19%까지 급락하는 등 출렁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9원 오른 1138.9원을 기록중이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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