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이마트가 서울지역에 센텐스 매장을 첫 오픈하며 본격적인 서울시장 공략에 나선다.
30일 이마트는 자체 화장품 브랜드인 '센텐스(SCENTENCE)' 매장 3, 4호점을 지난 26일과 28일에 이마트 왕십리점와 역삼점 내에 연이어 개점하며 매장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1호점인 센텐스 죽전점은 10월 말 기준으로 오픈한 지 3개월 만에 누적 매출 1억6천만원을 달성했다. 이는 매출 목표 대비 150%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마트는 세계적 화장품 전문 제조 기업인 한국콜마, 코스맥스와 2여년간 공동 개발을 통해 센텐스 스킨케어, 헤어케어, 바디케어, 퍼퓸 등 향기 및 테마별로 총 103개의 상품 라인업을 갖췄다.
또 화장품의 주성분인 정제수 대신 식물의 꽃과 잎에서 추출한 꽃수를 사용하고 파라벤과 벤조페논-3와 같이 유해성분을 배제해 천연유래성분의 계면활성제를 독자적으로 개발 적용했다.
더불어 센텐스는 이마트가 과거 단품 위주로 선보였던 PNB 화장품과 달리 독립매장을 구성해 점포별로 뷰티 카운셀러를 배치하고 1대1로 고객 상담을 통해 상품을 제안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센텐스의 적극적인 영업활성화를 위해 12월 중에 추가적인 상품 출시와 함께 연말까지 성수, 용산점 등에 센텐스 매장을 추가해 총 10개의 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다.
이마트 김계숙 코스메틱개발팀장은 "이번 센텐스 왕십리점과 역삼점 오픈을 통해 본격적으로 서울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분석을 통해 다양한 상품군 출시와 함께 매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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