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기자] 이지서티는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전문기관 중 한 곳인 정부통합전산센터에 개인정보 비식별 솔루션 '아이덴터티 쉴드(IDentity SHIELD)'를 공급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6월 빅데이터 활용가치를 높이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비식별 조치 수요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통신, 금융, 보건 등 산업 분야별 개인정보 비식별조치 전문기관을 선정했으며, 7곳의 전문기관 중 한 곳이 정부통합전산센터다.
이지서티는 최근 전문 시험 기관에서 주관한 시험평가에 통과했으며, 이러한 이력을 바탕으로 정부통합전산센터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이덴터티 쉴드는 17가지 비식별화 알고리즘을 모두 충족한다. 또한 빅데이터 비식별 조치가이드의 비식별 조치 4단계 ▲사전 검토 ▲비식별조치 ▲적정성 평가 ▲사후관리를 준수해 비식별 조치를 진행한다.
적정성 평가 기능을 제공하며, 비식별 조치된 정보 집합물에 대해 적정성 검증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총계 처리, 데이터 삭제, 범주화 등의 고전적 비식별화는 물론 발전된 형태의 K-익명성, L-다양성, T-근접성 프라이버시 모델 비식별화 기능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또한 아이덴터티 쉴드는 기업 간 빅데이터에 포함된 개인정보를 탐지하는 추론 공격(Linked Attacked)을 방어한다.
심기창 이지서티 대표는 "아이덴터티 쉴드는 기업 부설 연구소의 핵심 기술과 업계 내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다"면서 "앞으로 금융, 통신, 제조, 유통 등 다양한 환경에 개인정보 비식별 솔루션을 공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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