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기자] LG전자가 상냉장·하냉동 방식의 유럽형 냉장고 2종(모델명 M326SW, M326SE)을 국내 출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신제품 2종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용량은 320리터(ℓ)다. 도어 전면에는 메탈 소재가 적용됐다. 깊이와 가로가 각각 650mm, 595mm로 주방 조리대 깊이에 맞춰 설치할 수 있다.
이 중 M326SW는 냉장실 맨 아래칸에 식재료별로 맞춤 보관할 수 있는 '신선멀티실'을 갖추고 있다. 이는 ▲육류(영하 3℃) ▲생선(0℃) ▲채소(영상 3℃) 등을 최적의 온도로 보관해준다. 바로 위 칸에는 과일과 채소의 습도를 적절히 조절해 주는 '신선보관야채실'을 배치했다.
3단 서랍으로 구성된 하단 냉동실 가운데 칸은 부피가 큰 식품을 보관하는 데 편리하다. 유럽에 먼저 출시된 이 제품은 영국 소비자연맹지 '위치(Which)가 실시한 냉장고 평가에서 1위에 오르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출하 가격은 M326SW는 99만원, M326SE가 95만원이다.
한편, 이달 들어 LG전자가 판매한 일반 냉장고 가운데 상냉장·하냉동 타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로 커졌다.
박영일 LG전자 냉장고사업부장(부사장)은 "유럽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상냉장·하냉동 타입 냉장고 신제품을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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