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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헌 온라인' 차기작 무산…캡콤코리아 관련 인력 정리


관련 인력 16일까지 권고사직…커뮤니케이션 미스가 원인

[문영수기자] 캡콤코리아에서 개발 중이던 '몬스터헌터 온라인' 차기작이 사실상 취소 수순을 밟게 됐다. 관련 인력도 전부 퇴사할 예정이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캡콤코리아는 '프로젝트 빅토리아'에 참여했던 인력 전원을 최근 권고사직 처리했다. '프로젝트 빅토리아'는 그동안 '몬스터헌터 온라인' 차기작으로 외부에 알려진 신작 프로젝트로, 이 게임에 투입된 개발 인력은 모두 오는 16일 이후 회사를 떠나게 된다.

'몬스터헌터 온라인' 차기작은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고품질 그래픽과 PC·플레이스테이션4에서 즐기는 크로스 플랫폼 게임으로 개발된다고 알려져 원작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으나 끝내 빛을 보지 못하게 됐다.

'몬스터헌터 온라인' 차기작 개발이 무산된 배경에는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캡콤 본사와 캡콤코리아간의 커뮤니케이션 미스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캡콤코리아 개발진이 내놓은 결과물이 캡콤 본사가 요구한 방향과 맞지 않아 결국 프로젝트 포기로 이어졌다는 게 캡콤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캡콤이 개발한 '몬스터헌터'는 몬스터를 사냥하는 재미를 담은 액션 게임으로 2004년 첫 작품이 출시된 이후 1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인기 프랜차이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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