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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성수기…6만1천976가구 분양


8·25 가계부채 대책 영향으로 내년 공급 급감 전망

[조현정기자] 정부가 지난 8·25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서 공공택지 공급 물량 조절 방안을 포함시킴에 따라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공공택지 공급이 줄어들면 분양이 예정돼 있는 단지들은 자연스럽게 희소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따르면 LH의 2016년 공급 물량은 2015년 공급 물량 12만9천가구의 58% 수준인 7만5천가구로 낮아진다. 특히 분양 주택은 지난해 10만6천가구의 46% 수준인 4만9천가구까지 줄어들 예정이다.

정부가 내년 공급 물량을 올해 이상으로 추가 감축을 검토, 향후 공공택지 내 분양 물량 감소는 불가피한 상태다.

10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가을 성수기인 10~11월 공공택지 내 분양 물량(공공 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은 전국 총 75곳 6만1천976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2만3천442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세종 9천106가구, 경남 5천951가구, 울산 4천408가구, 인천 4천371가구, 강원 3천146가구, 대구 2천975가구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청약 1순위 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다산 신도시와 동탄2신도시,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하남 감일지구 등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인천에서는 최근 들어 분양을 재개한 영종 하늘도시와 송도 국제도시가 눈에 띈다.

금강주택은 오는 14일 남양주 다산 신도시 B7블록에 짓는 '다산 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Ⅱ'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30층, 15개동, 전용면적 79~84㎡, 총 1천304가구로 공급된다.

단지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용이하며 특화 설계도 선보인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1차 분 분양 당시 가장 호응이 높았던 안방 룸테라스와 5베이·4룸 혁신 설계가 적용될 계획이다.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신안은 11월 경기 남양주 다산 신도시 B-6블록에서 '다산 신도시 신안인스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총 800가구이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평면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단지 가까이 강변북로를 통해 송파대로,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이용이 편리하다. 한강이 가깝고 일부 세대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도보권 내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부지가 위치해 있어 통학 환경도 우수하다.

LH는 10월 하남 감일지구 B7블록에서 '하남감일 스윗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하남 감일지구 첫 분양 단지로 전용면적 74·84㎡ 총 934가구로 구성돼 있다. 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나 배후 수요지로 주목 받고 있으며 공공 분양으로 진행되는 만큼 입지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할 전망이다.

한신공영은 인천 중구 영종 하늘도시 A59블록에 들어서는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은 59㎡로 구성되며 총 562가구가 공급된다.

단지 남단에는 대규모 근린공원이 조성돼 있다.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계획) 예정지가 가까이 있다.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경인고속도로 직선화구간과 연결되므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지방에서는 세종시가 돋보인다. 반곡동 일대인 4-1생활권에서 분양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은 이달 세종시 4-1생활권 P1구역(M1,L2블록)에서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M1블록 지하 2층~지상 29층 17개동, 전용면적 84~197㎡ 1천111가구와 L2블록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동, 전용면적 51~84㎡ 592가구로 구성된다.

울산에서는 송정지구 분양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 금강주택은 11월 울산 송정지구 B-7블록에 '송정지구 금강펜테리움 1차' 전용면적 60~85㎡ 총 544가구가 분양한다. 송정지구는 우정혁신도시 이후 도심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택지지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조현정기자 j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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