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우리나라 대표 삼성 갤럭시가 유럽의 스플라이스를 꺾고 D조 1위 자리를 확정지었다.
삼성은 9일(한국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진 '201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조별예선 7일 차 경기에서 스플라이스에 승리를 거뒀다.
탑과 바텀 라인전에서 상대를 압도한 삼성은 시비르와 알리스타를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탐 켄치와 라이즈의 연계로 알리스타를 다시 잡은 삼성은 스플라이스의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하며 보너스 골드를 챙겼다.
스플라이스가 탑 갱킹을 시도했지만 에코와 케넨을 교환하는 데 그쳤다.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한 삼성은 스플라이스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다. '큐베' 이성진의 케넨은 에코를 솔로킬하며 탑을 지배했다.
주도권을 잡은 삼성은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삼성의 거침없는 압박에 스플라이스는 계속 밀려났다. 스플라이스의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한 삼성은 19분 만에 글로벌 골드 차이를 1만 이상 벌렸다.
바론을 사냥한 삼성은 알리스타와 아우렐리온 솔을 잡고 스플라이스의 2차 포탑을 모두 파괴했다. 삼성의 진격을 스플라이스는 막을 수 없었다. 마지막 한타에서 스플라이스 전원을 잡고 에이스를 띄운 삼성은 23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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