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전자상거래업계도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풍덩

[이민정기자]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국내 최대규모 쇼핑관광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앞두고 홈쇼핑업체와 전자상거래업체들도 다양한 특별 기획전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28일 CJ오쇼핑은 10월 한 달간 대대적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 해외 달리 온라인몰인 CJ몰 뿐만 아니라 TV홈쇼핑과 모바일, 그리고 오프라인 매장이 동시에 참여하는 통합 프로모션 형태로 진행하게 된다.

먼저 오는 10월 1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TV홈쇼핑에서 제품을 3회 이상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26만원 상당의 '일로(ELO) 프리미엄 골드 인덕션'을 증정하며 같은 기간 중 TV방송상품을 한번이라도 구매한 고객들은 CJ몰에서 세제, 화장지, 이불정리함 등 8~9천원 상당의 생활용품 10종을 배송비 포함 각각 3천 원에 구입할 수 있는 '어메이징 3천원 마켓'을 이용할 수 있다.

CJ몰에서는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지오다노 항공점퍼, 해피바스바디보습케어, 러버앳홈 라텍스매트리스 등 매일 2~3개 제품을 파격가에 할인 판매하는 '24시간 타임딜' 행사를 실시한다. 또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 신세계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서 패밀리세일 행사도 진행한다.

허민회 CJ오쇼핑 대표는 "협력사 판로 확대를 위해 4일간 열리는 패밀리세일 행사에는 40여 개의 중소 협력사들이 참여하기로 했다"며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이벤트가 소비진작과 내수 경기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GS샵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기간에 총 20여 회의 특별방송을 진행하고 별도의 모바일 인터넷 기획전을 연다.

뷰티상품을 중심으로 명품과 잡화, 쥬얼리와 속옷 등의 카테고리 위주로 구성된 기획전에서는 에이지투웨니스, 실크테라피, 빅토리아에그팩 등 GS샵의 대표 인기 브랜드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명품의 할인율은 20~30%이며 기타 상품군의 할인율은 최대 80%다.

같은기간 TV홈쇼핑에서도 특별 방송을 통해 코리아세일 페스타에 참여한다. 매일 1~2회의 방송시간에 코리아 세일 페스타 상품을 편성해 의류와 속옷, 침구 제품을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사이트 옥션·G마켓·G9도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일제히 참여하고 오는 10월 16일까지 다양한 기획전과 할인행사를 마련한다.

옥션에서는 총 34개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이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50% 할인의 파격적인 혜택을 선보인다. 가전, 화장품, 패션 등 분야별로 행사기간 동안 매일 대표상품 하나를 선정해 초특가로 한정수량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G마켓은 1차로 10월3일까지 에버랜드. 피코크, 컨버스, MS서피스 등 유명 브랜드의 대표 상품을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슈퍼 브랜드딜'을 선보인다. 10월 4일부터 진행되는 2차 행사에는 패션, 디지털, 뷰티, 리빙, 스포츠 등 카테고리별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국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에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베이코리아 마케팅실 김소정 전무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준비하며 가전부터 가구, 패션 등 총 분야를 망라하는 대규모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행사 기간 동안 국내·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넘어 쇼핑관광축제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셜커머스 위메프도 최대 20% 할인과 우수한 중소기업 품목의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우선 10대부터 40대까지 연령별 인기 상품 기획전을 중심으로 기획전의 주목을 높이고 고객의 니즈에 따라 SMS, 페이스북 등의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채널로 쇼핑정보를 제공하며 찬스딜 경품 이벤트, 비디오커머스를 활용, 홈쇼핑 형태의 동영상 상품 정보를 제공해 시청과 동시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