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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LOL 월드 챔피언십' 조 추첨식 11일 진행


ROX 타이거즈와 SKT T1, 삼성 갤럭시 롤드컵 우승 도전

[박준영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오는 29일부터 시작하는 '2016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출전하는 16개 팀과 조 추첨 관련 세부 내용을 7일 발표했다.

전 세계에서 16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롤드컵은 총 213만 달러(우승 상금 100만 달러)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 6일 북미와 유럽 지역에 배정된 마지막 롤드컵 티켓의 향방이 가려지며 참가 팀이 모두 확정됐다.

진출권은 지역 리그 규모와 실력 등을 고려해 한국(LCK), 중국(LPL), 북미(NA LCS), 유럽(EU LCS)에 각각 3장, 대만과 홍콩, 마카오를 아우르는 동남아시아(LMS)에 2장,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선발전(IWCQ)을 거치는 신흥 지역에 2장이 배정됐다.

LCK에서는 ROX 타이거즈와 SKT T1에 이어 삼성 갤럭시가 마지막 롤드컵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LPL은 에드워드 게이밍(EDG), 로얄 네버 기브업(RNG), 아이 메이(I May)가, NA LCS는 팀 솔로미드(TSM), 카운터 로직 게이밍(CLG), 클라우드 9(C9)가 출전한다.

EU LCS는 G2 e스포츠와 H2k 게이밍, 스플라이스가 진출했으며 LMS에서는 플래시 울브즈와 ahq e스포츠 클럽이 나온다. IWCQ에서는 브라질의 INTZ e스포츠 클럽과 독립국가연합의 알버트 녹스 루나가 롤드컵에 데뷔한다.

조별 예선은 4팀씩 4개 조에 편성돼 단판승제의 조별 풀리그 형식으로 진행된다. 2라운드로 진행되므로 같은 조의 다른 팀과 두 번씩 맞붙는다.

이번 롤드컵 예선 조 추첨은 지난해와 동일하나 조 추첨 풀 배정 과정에서 변화가 있었다. 지난 5월 열린 '201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성적에 따라 EU LCS 대신 LMS가 풀1을 구성한다. 풀1에는 ROX 타이거즈, 에드워드 게이밍, 팀 솔로미드, 플래시 울브즈가 자리한다.

풀2에는 LCK와 LPL에서 2번 및 3번 시드를 받은 팀, LMS와 NA LCS의 2번 시드 팀, EU LCS의 1번 및 2번 시드 팀 등 총 8개 팀이 포함된다. 마지막 풀3에는 NA LCS와 EU LCS의 3번 시드 팀과 IWCQ의 2팀이 속한다.

각 조에는 풀1에서 한 팀, 풀2에서 두 팀, 풀3에서 한 팀이 배치되며 같은 지역팀은 동일한 조에 편성되지 않는다.

조별 예선 결과 각 조 2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이때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조 추첨은 OGN을 통해 한국 시각으로 11일 새벽 3시부터 생중계된다.

라이엇게임즈의 권정현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전 세계 최고의 e스포츠 축제 중 하나인 롤드컵이 다가오고 있다"며 "조추첨 결과에 따라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8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어느 정도 엿볼 수 있는 만큼 많은 팬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롤드컵은 29일부터 10월29일까지 한 달간 미국 전역을 오가며 펼쳐진다. 조별 예선은 샌프란시스코의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8강전은 시카고에 위치한 시카고 씨어터에서 진행된다.

4강전은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며, 대망의 결승전은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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