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기자] LG G5 사용자들이 구글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7.0 누가(Nougat)'를 미리 맛볼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31일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G5 사용자를 대상으로 누가의 프리뷰 소프트웨어를 배포했다.
LG전자는 이날 LG전자 모바일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 "G5 사용자를 대상으로 누가를 먼저 체험해볼 수 있는 LG OS 프리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참여 대상은 G5를 사용 중인 LG유플러스 가입자다.
참여 방법은 다소 복잡하다. 먼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LG OS 프리뷰'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뒤, 해당 앱을 실행해 가입을 신청한다.
가입이 끝나면 윈도 OS가 탑재된 PC를 통해 LG모바일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 접속, 'LG G5 OS 프리뷰 체험 이벤트'라는 게시물을 클릭한다. 이 게시물에서 LG OS 프리뷰 SW를 내려받을 수 있다.
이후 G5를 PC에 연결해 프리뷰 SW를 설치하면 된다. 이후 스마트폰에 설치해 둔 'LG OS 프리뷰' 앱을 통해 누가를 직접 체험하면서 발생한 버그 사항을 LG전자 측에 알릴 수 있다.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고객은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OS로 다시 버전을 되돌릴 수 없고, 누가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또 이 프로그램은 가입 신청자에 한해 개방형 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되지만, 사용자가 업그레이드된 SW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오류를 외부에 공개하면 법적인 책임을 지게 될 수도 있다.
이외에도 프리뷰 소프트웨어는 공식 출시 버전이 아니기 때문에 오류가 있거나 동작이 부정확할 수 있으며 공식 버전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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