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기자] LG전자는 대화면 전략 스마트폰 'V20'의 화면 상단에 세컨드스크린(보조화면)이 탑재됐다고 31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구글의 새로운 검색 기능 '인앱스(In Apps)'도 지원한다.
'인앱스'는 '구글 앱'에 신규 추가되는 검색 카테고리다. 사용자는 '인앱스'를 통해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의 콘텐츠 중 원하는 내용을 통합적으로 검색할 수 있다.
이를테면 사용자가 인앱스에 검색어를 입력할 경우, 이메일·주소록·메시지·유튜브 등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과 관련된 콘텐츠를 '구글 앱'에서 통합적으로 볼 수 있게 된다.
LG전자는 V20에 '인앱스' 검색화면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바로가기 앱'을 탑재했다. 또한 V20의 '세컨드스크린'에 '인앱스'를 자주 쓰는 앱으로 설정할 수 있어 동영상 감상 등 다른 작업 중에도 손쉽게 '인앱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세컨드스크린'은 하나의 디스플레이를 두 개의 독립된 화면처럼 사용하는 기능이다. 전작 V10에도 탑재된 바 있다. LG전자는 V20를 통해 V10보다 개선된 기능을 갖춘 세컨드스크린을 선보일 계획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V20와 구글의 진화하는 검색 기능이 만나 소비자들은 원하는 정보를 보다 빠르고, 간편하고, 스마트하게 검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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