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 개최…"올해 흑자실현 하자"

[이영은기자] 쌍용자동차는 경영진과 시니어 관리자들이 함께하는 '쌍용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 쌍용차 안성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에는 최종식 대표와 이재완 기술개발부문 부사장, 와수데브 툼베 최고재무담당(CFO) 부사장 등 각 부문 및 본부별 임원, 팀장 등 시니어 관리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상반기 사업 실적 및 주요 이슈 등 경영 현황을 공유했으며 올해 흑자실현을 위한 부문별 하반기 계획 및 슬로건을 발표하고 목표 달성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은 경영진과 임직원 간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열린 경영의 일환으로, 쌍용자동차는 CEO 라운드워크, 현장감독자와의 CEO 간담회 등 직급별, 부문별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부분별로 ▲성공적인 상품성 개선 모델 론칭 ▲고객 특성에 맞춘 프로모션 강화 ▲영업네트워크 경쟁력 확보 ▲해외 현지 마케팅 강화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 ▲창의적인 연구활동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은 경영진과 임직원 간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열린 경영’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쌍용차는 CEO 라운드워크, 현장감독자와의 CEO 간담회 등 직급·부문별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경영정상화를 향한 임직원의 의지와 노력 덕분에 2007년 상반기 이후 9년 만에 올해 상반기 흑자를 실현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조직이 혁신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호 신뢰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구성원의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한 만큼,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내실을 다지고 외형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