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알뜰폰 유모비, 데이터 4.5GB 3만원대 요금제 출시

[민혜정기자] LG유플러스의 알뜰폰 미디어로그 유모비는 소비자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을 고려한 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발표했다.

LG U+알뜰폰 유모비가 새롭게 출시하는 '데이터플러스요금제'는 '데이터플러스 4.5G'와 '데이터플러스 1.5G' 2종으로 각각 월 음성통화 150분 및 데이터량 4.5GB, 음성통화 100분 및 데이터량 1.5GB를 월 기본료 3만1천500원과 2만3천원(VAT 별도)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통신사들에 없었던 소비자 월 평균 LTE 이용량(4.5GB)을 기본 제공하면서, 음성통화가 많지 않은 고객에게 불필요하게 많았던 음성통화 제공량을 낮춘 상품이다.

기존 이동 통신사들의 중저가 요금제는 모두 데이터 기본제공량이 4GB미만으로 부족하고, 소비자 평균 데이터 사용량 구간인 4~5GB대의 요금제가 없어 소비자들은 5만원 이상의 고가 요금제에 가입해야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모비 관계자는 "음성과 데이터 이용량 등 사용자들의 실제적인 니즈를 고려하며 합리적인 요금을 부과한 ‘데이터플러스요금제’가 많은 분들의 통신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만드는 한 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