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기자]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의 평균 실거래가가 5년 만에 5억원을 넘어섰다.
1일 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상반기 아파트 실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 평균은 5억734만원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평균이 5억원을 넘어선 것은 2010년 하반기(5억316만원) 이후 5년 만이다.
구별로 살펴보면 서초구 아파트의 실거래가가 평균 10억1천487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강남구 10억679만원 ▲용산구 9억5천227만원 ▲송파구 7억1천392만원 ▲중구 5억6천95만원 ▲마포구 5억3천96만원 순이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저했던 재건축 가격 강세와 고가의 새 아파트 입주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실거래 평균가가 가장 낮은 지역은 도봉구로 2억8천680만원으로 나타났다. 노원구도 평균 2억8천957만원으로 3억원에 못미쳤다.
서울 다음으로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평균이 높은 지역은 2억7천537만원을 기록한 경기도였다. 다음으로 ▲부산(2억3천903만원) ▲울산(2억2천617만원) ▲대구(2억934만원) 등이다. 전국 평균은 2억5천841만원으로 파악됐다.
상반기 분양권 실거래가는 전국 평균 3억3천440만원으로 기존 아파트 거래 가격보다 평균 7천599만원 더 높았다.
서울의 분양권 평균 거래가는 6억7천105만원을 기록, 기존 아파트 거래가 대비 1억6천371만원이나 높게 나타났다.
경기도의 분양권 실거래 평균가는 3억7천870만원, 인천은 3억7천187만원으로 기존 아파트 거래가보다 각각 1억334만원, 1억4천104만원 더 비쌌다.
조현정기자 j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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